HIFIFNK(하이파이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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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떻게든 입고 싶었던 패딩이었지만..
    박재성 | 18.01.07
  • 추위를 많이 타는 편도 아니고 또 개인적으로 패딩을 잘 입는 편이 아니라서

    근 10년간 패딩을 한번도 산적이 없었습니다.

    롱패딩은 너무 교복화되고 너무 많이 입어서 절대 사기 싫구요.

    그런데 이번에 패딩을 살까 싶었고 겨울 아우터를 뭘 살지 고민하다가

    계속 눈팅만 하고 저울질하다 하이파이펑크 자체제작 패딩을 결국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오리털이 빠진다고 해서 그래도 3차 입고에선 해결이 된줄 알았고

    배송도 2주 넘게 기다렸습니다.

    그러고 1/3에 겨우 수령 하였고 며칠 입고 다녔는데

    처음부터 오리털이 빠지긴 했습니다. 신경쓰이더군요. 혹시나 하는 마음도 있었구요.

    저는 검정 옷에 먼지 묻는것도 싫어하는 성격이라..

    시간이 갈수록 오리털 빠짐이 더 심해져 가더군요.

    다른것도 아니고

    운전만 해도 나중에 패딩을 벗으면 팔쪽과 등부분부터 해서 갈수록 심각하더군요..

    차 안이든 집이든 티셔츠이든 오리털이 너무 묻어서 노이로제 걸릴거 같았습니다.


    사진으로 본것보다 실제 디자인은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입고 다닐려고 노력했는데

    결국은 환불 받아야 할거 같습니다. 디자인이 만족스러워서 입고 싶어서 며칠 참고 입었는데

    결국은 포기입니다..

    다른 패딩을 사려고 여기저기 봤는데 맘에 드는게 없네요..

    그래서 스파 브랜드에서 대충 세일하는거 기본으로 샀습니다. 그래도 디자인은 하이파이 펑크가 이쁘네요..


    패딩은 만드는 기술이 상급에 속할거 같은데

    이번에 공장이 문제인지 실망 스럽습니다.


    목 부분의 넓이가 많지가 않아서 라지 사이즈 임에도 목을 잠구면 졸리는 것과

    안감의 팔부분이 밖으로 좀 삐져나오는 단점이 있었어도 그래도 잘 어울리는거 하나땜에 입고싶었는데.

    다른건 다 감안하고 입을수 있는데.. 오리털이 빠지는 현상은 걷잡을수가 없군요,,


    그리고 이왕 자체 제작이라면.. 부자재를 좀 더 좋은걸로 쓰시면 좋았을거 같습니다..

    지퍼도 ykk도 아닐뿐더러 잠금 버튼도 내구성이 약할거 같은 느낌도 들고요.

    그리고 안주머니가 너무 위에있고 제대로 안만들어놔서 안주머니 역할도 못하구요..

    밖에 주머니는 너무 깊이감이 없어서 대신에 내부에 지퍼를 달아놓은 주머니가 있다는건 괜찮긴 했습니다..


    귀찮고 성가시긴 하지만.. 다음 자체 제작때 참고하시라고 자세한 리뷰를 남겨 봅니다..


    그리고 오리털 말고 가격을 낮추고 그냥 웰론(솜) 소재로 만들었다면 정말 다시 살 의향도 있는데,,

    무조건 오리털을 고집한게 패착 아닌가 싶네요.

    디자인은 똑같이 해서 웰론으로 방향을 틀었으면 어땠나 싶네요 아쉽습니다..

    다시 웰론으로 제작할 생각은 없으신지요. 좀 늦었더라도 괜찮을듯 한데..

    꼭 입고 싶었던 패딩이었는데..


    자체제작은 좋지만, 여러모로 위험부담도 큰거 같습니다..


    그래도 문제 발생시 양심적인 환불처리 조치는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 믿음이 가네요.


    월요일에 우체국 택배로 보내겠습니다~

    신용카드 할부 결제라 패딩만 부분 취소 되겠지요?

    받으시면 빠른 환불 처리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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